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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창립 50돌' 맞은 세정, 100년 기업 향한 新비전 선포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창립 50돌' 맞은 세정, 100년 기업 향한 新비전 선포

등록 2024.07.02 08:34

수정 2024.07.03 09:57

윤서영

  기자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1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세정 제공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1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세정 제공

패션기업 세정은 지난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부산광역시 서면에 위치한 롯데호텔 부산에서 기념식을 진행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박이라 세정 사장 등 임직원들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외빈, 세정의 대표 브랜드 전속모델인 배우 남궁민(웰메이드), 이지아(올리비아로렌), 박성훈(트레몰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세정은 50주년을 맞아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혼을 담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삶과 문화를 선사한 50년의 역사와 장인정신을 계승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로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와의 연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 ▲글로벌 브랜드 육성 ▲나눔 상생 경영의 계승 등 4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세정은 역량 있는 전문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AI를 비롯한 신기술 선제 도입, 디지털화 선도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육성에 나서 패션을 넘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분야를 넓히며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나눔과 상생의 경영도 이어가 고객들이 신뢰하는 타임리스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이번 기념식에서 "IMF부터 글로벌 경제위기, 코로나19까지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를 도전의 기회로 전환해 현재의 세정을 만들어준 임직원과 점주님 등 우리 세정 가족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세정을 국내 대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그룹으로 성장하게 한 주역은 자사 제품을 사랑해 준 수많은 고객 여러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50년 동안 혼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온 그 정신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문을 연 세정은 첫 브랜드인 '인디안'을 론칭한 이후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 온 1세대 토종 패션 기업이다. 50년이 지난 현재는 8개 계열사와 관계사에서 8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2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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