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서울 롯데호텔서 베트남 총리 만나 협력 확대 방안 논의찐 총리, 오는 3일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 방문 예정
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찐 총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 회장과 만남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기간 베트남 정부의 배려와 관련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삼성의 발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 삼성물산 무역사무소 설치를 시작으로 베트남과의 첫 연을 맺었다. 이후 호찌민, 타이응우옌 등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도 투자할 예정인데, 향후 3년 후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찐 총리는 이 자리에서 삼성에서 투자와 공급만을 확대, 베트남을 주요 글로벌 제품의 전략적 생산 및 연구 개발 기지로 지속적으로 운영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찐 총리는 이날 이 회장과의 회동에 이어 오는 3일에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 중인 찐 총리는 이 회장 외에도 국내 재계 총수들을 연이어 만나고 있다. 전날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개별 회동을 했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을 만났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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