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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최수연 네이버 대표 "지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

IT 인터넷·플랫폼

최수연 네이버 대표 "지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

등록 2024.07.02 18:2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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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매각 가능성엔 "확답 어려워"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라인야후 사태 등에 대한 증인으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라인야후 사태 등에 대한 증인으로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 A홀딩스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와 라인야후 간) 위탁 관계를 분리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정처분을 마무리하고 단기적으로 매각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방송정보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근 발생한 '라인야후 사태'의 추이를 묻는 의원들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장기적인 매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기업이 중장기적인 전략을 결정하는 데 있어 확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일본 언론을 통해 발표된 일본 총무상의 발언과 관련된 질문도 있었다. 앞서 라인야후는 전날 제출한 보고서에 "모회사인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이 회사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지만, 현재 양사는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곤란이 따른다는 인식에 도달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필요시 추가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최 대표는 "이미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해당 부분(자본 관계 재검토)이 필수 불가결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이와 동일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재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 A홀딩스 지분을 두고 협상 중이다. 현재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가 50%, 소프트뱅크가 50%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상으로 소프트뱅크가 단 한 주라도 더 갖게 되면 라인야후의 경영 주도권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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