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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자이가이스트, 경동나비엔 손잡고 모듈러주택 IoT기술 적용한다

부동산 건설사

자이가이스트, 경동나비엔 손잡고 모듈러주택 IoT기술 적용한다

등록 2024.07.04 15:56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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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GS건설이 경동나비엔과 손잡고 모듈러 단독주택에 적용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한다. 동절기 동파나 외부 침입에 취약한 단독주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경동나비엔과 협약을 통해 IoT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보일러, 환기청정기, 일괄소등 스위치 등을 제어하고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해 열선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집안에 설치된 침입감지센서는 불법 침입 시 스마트폰 알림과 함께 CCTV 확인도 지원한다.

GS건설은 이번 IoT기술 도입으로 세컨하우스나 전원주택이 가진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거리에 전원주택이 있는 경우 겨울철 동파에 노출되기 쉽고, 외부 침입에 즉각적인 대응도 어렵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하는 IoT시스템을 통하면 원격으로 열선을 제어하고, CCTV 확인과 신고도 즉각 가능해져 이러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자이가이스트는 이번 '경동나비엔 홈 IoT 패키지'를 세컨드 홈 수요를 겨냥해 개발한 상품 RM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7월 RM 상품 계약자에 한해 무상설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단독주택 맞춤형 IoT 상품을 추가로 개발,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화재 발생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 CCTV 스마트폰 녹화 서비스 등이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는 모듈러 주택의 효율성과 Io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스마트 홈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모듈러 단독주택 사용자도 아파트와 같은 편의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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