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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병환 후보자 "부동산PF·가계부채·2금융권 건전성 관리 중점"

금융 금융일반

김병환 후보자 "부동산PF·가계부채·2금융권 건전성 관리 중점"

등록 2024.07.05 10:38

수정 2024.07.05 10:53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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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예금보험공사서 기자간담회 개최"높은 부채 의존도, 다른 방식으로 개선 필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부동산 PF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 ▲가계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을 향후 과제로 꼽고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의 과도한 부채 의존도를 개선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5일 오전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자 지명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전일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됐으며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 PF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 ▲가계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네 가지 부분의 리스크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에 내정이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며 금융시스템의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쌓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정부 관계기관들이 협조해 리스크를 줄여 연착륙시키는 방안에 대해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 같이 리스크가 쌓이는 문제는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부채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부채 총 레버리지 비율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데 이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고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데에도 제약이 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충격이 크고, 시스템으로 전이가 될 수 있다. 부채에 의존하는 부분을 다른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고 제도적 지원을 통해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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