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는 지난 15일 부산 신호동 부산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 그랑 콜레오스 1호차 생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의 '오로라 프로젝트' 중 1호 모델인 뉴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200여곳의 협력사와 함께 부산에서 생산한 차다. 지난 6월 27일부터 11일간 열린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 차는 사전 예약 대수가 7000대를 넘긴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 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르노의 핵심 가치를 차에 탑승한 모든 사람에게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갖췄다.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휠베이스 거리가 2820㎜로 설계된 이 차는 중형 SUV 중에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으로 구성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5G 데이터 연결이 가능한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보조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했으며 영화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승자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로 여러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들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되며 핫스팟 설정으로 차량에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뉴 그랑 콜레오스는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으며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 2륜구동, 가솔린 터보 4륜구동 등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는 뉴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수전시장, 스타필드 수원점, 수원사업소, 부산 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 등에서 뉴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 중이며 가격 공개 전까지 사전 예약을 이어간다. 가격은 조만간 공개되며 가격 공개 이후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본계약을 진행한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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