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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마린솔루션, 상반기 매출 2배 뛰었다

산업 산업일반

LS마린솔루션, 상반기 매출 2배 뛰었다

등록 2024.07.16 09:45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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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제공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제공

해저 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LS마린솔루션이 상반기에만 약 2배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16일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65억원) 동기 대비 96% 이상 증가했다. 또 상반기 매출이 500억원을 넘긴 건 2011년(629억원) 이후 13년 만이다.

회사 측은 "해상풍력 사업으로 처음 수행하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올 2분기에 본격 진행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 사업은 SK E&S와 친환경 에너지 투자운용사 CIP가 전남 신안군에 건설하는 99MW급 사업이다. 인근에 각각 399MW급의 2, 3단계 건설 사업 추진도 계획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을 통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해상풍력 시공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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