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년째 이어지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수박 대량 구매는 무더운 날씨 자동차용 부품 공급을 위해 힘쓰는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구매 비용만 약 2억원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 협력사는 현대모비스의 중요한 사업 파트너다. 현대차·기아 205개 차종, 280만개 부품을 책임지는 현대모비스는 수요 발생 시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하고자 사업소·물류센터 등 대단위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 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선우 현대모비스 구매담당 전무는 "부품의 원활한 납입과 조달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 소비자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이규석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2024 협력사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상호 발전적 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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