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18조32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55.2%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 중 홍콩H지수(HSCEI)를 포함하는 ELS가 대폭 감소했다. HSCEI를 포함한 ELS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81.7% 감소한 4350억원이 발행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유로스톡스(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는 각각 지난해 하반기 대비 50.7%, 50.9% 감소한 6조4077억원, 5조8765억원이 발행됐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국내·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0.4%(9조2431억원), 국내·해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가 43.8%(8조236억원)를 차지했다.
발행형태별로 확인해보면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발행이 86.6%(15조8655억원), 사모발행이 13.4%(2조4624억원)이다. 발행회사별로는 22개 발행회사 중 상위 5개 증권사(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의 ELS 발행금액이 9조818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37%를 차지했다.
한편,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0조7457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4.4% 감소했다. 상환금액은 34조8855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12.7% 줄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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