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부 호 주한 베트남대사를 만나 베트남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 국민과 한마음으로 서기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강한 신념과 영도력을 늘 기억하며 베트남과 한국의 발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재용 회장은 2014년 10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은 고인을 맞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고인은 베트남 권력서열 1위로, 호치민 전 주석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꼽힌다.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내 ▲하노이 ▲호치민 ▲박닝 ▲타이응웬 4개 지역에서 생산법인과 연구소,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주로 생산하는데, 추후 투자를 확대해 3년 후 베트남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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