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내달 19일경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하나생명의 2024년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4089억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6089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하나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증자 후 2024년 9월 말 추정치 기준 19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선제적인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영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중장기적 성장기반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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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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