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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아워홈-어그레이트,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 MOU 체결

유통·바이오 식음료

아워홈-어그레이트,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 MOU 체결

등록 2024.07.29 13:19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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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어그레이트 익산스마트팜에서 열린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 MOU 체결식에서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왼쪽 세번째) 및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가 참여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25일 어그레이트 익산스마트팜에서 열린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 MOU 체결식에서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왼쪽 세번째) 및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가 참여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

아워홈은 채소류 전문 유통기업 어그레이트와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지 감소, 노동 인력 부족 등 요인에 따라 채소값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아워홈은 스마트팜을 이용한 원료 수급 및 가격 안정성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스마트팜 전문 업체인 어그레이트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어그레이트는 신선 채소류를 전문으로 생산, 유통하는 기업으로 충남 아산과 금산,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전국 주요 농지에서 총 39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지난 25일 어그레이트가 운영하는 익산스마트팜센터에서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스마트팜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재배 품목과 향후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어그레이트가 운영 중인 전국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 품목은 로메인 등 상추류와 샐러드 채소다. 수경재배 방식으로 연작이 용이해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며, 직거래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워홈은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연간 안정적인 물량과 가격으로 수급해 아워홈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단체급식 및 외식업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그레이트에게 기술 및 유통 자문, 사업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해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번 하절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애호박, 오이, 고추류 등 과채류와 부추, 쪽파류 등 노지 스마트팜 재배 품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은 "기후 변화 및 산지 감소와 인력 부족 등에 따른 가격 인상과 공급 불안성에 대응하고자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작물 수급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연간 100억 규모의 쌈채소 및 샐러드 채소를 단계적으로 스마트팜 농작물로 전환함으로써 고정적 재료비 확보와 안정적인 식재 수급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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