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리그룹 산하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의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은 이날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남을 가졌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세계적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산하에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다. 2023년 기준 지리그룹의 차량 판매량은 279만 대에 달했으며, 특히 전기차 및 신에너지 차량 판매고는 98만 대를 넘어섰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지리그룹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폭넓은 파트너십을 가동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충전 인프라 ▲차량용 전장 부품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리자동차 경영진은 지난달에도 SK온 국내 배터리 생산기지인 충남 서산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제조 공정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