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노우,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자회사 '어뮤즈' 지분 전량 매도

스노우가 어뮤즈 보유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했다. 사진=스노우 제공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AMUSE) 보유 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한다고 2일 밝혔다.

어뮤즈는 2017년, 스노우가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다.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만의 고유한 역량을 더욱 극대화 하면서 큰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시너지를 이루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어뮤즈는 스노우 산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민감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발견하고 적용해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며, "스노우는 컴퍼니빌더로서, 앞으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통망, 뷰티 브랜드 성장 노하우가 어뮤즈의 성장에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