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예금금리 인하행진 동참···정기예금 금리 0.25%p↓

사진=농협은행 제공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예금금리를 인하한다. 이는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다.

농협은행은 3년 만기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정기예금의 연이자율을 기존 3.25%에서 3.0%로 하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큰만족실세예금(개인)의 연이자율은 1년 이상 0.10%p, 2년 이상 0.15%p씩 내린 3.00%, 3년물은 0.35%p 인하한 3.05%다. 큰만족실세예금(법인)도 0.30%p 내린 3.00%로 조정됐다.

정기적금(개인) 금리(3.35%)도 3년물 기준 3.50%에서 0.15%p 떨어졌다. 3년짜리 법인 정기적금(3.15%)의 금리는 기존 3.40%에서 0.25%p 하락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2022년 금리상승기 당시 3년 장기물의 금리를 높게 제공했다"며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로 인해 시장금리가 하락해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