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6일 자료를 내고 "EU와의 면담에서 에어인천의 화물 사업 인수자로서 적합성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평균 기령이 교체 필요 시점까지 3년가량 남았다"며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인수를 감당하지 못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에어인천으로의 매각을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조종사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EU 협의에 대한 세부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향후 계획된 일정에 맞춰 화물기 사업 매각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계약 관련 협상을 끝낸 대한항공과 에어인천은 오는 7일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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