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석류홍삼, 일본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와 이온몰 전점 입점
현지인이 즐겨 찾는 오프라인 채널 공략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K-홍삼' 열풍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드럭스토어는 현지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유통채널로, 의약품 외에도 헬스케어 및 뷰티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웰시아는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드럭스토어 체인 기업이다. 연 매출이 약 9조원에 달한다.
이온몰은 일본 1위 종합쇼핑몰로 35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온몰 내에는 드럭스토어 '글램 뷰티크'(Aeon Glam Beautique)를 운영 중이다.
이번 정관장의 웰시아 입점은 국내 건기식 브랜드 중 처음이다. 이는 정관장의 품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의 니즈 분석과 이를 통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 점이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KGC인삼공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입점하는 '석류홍삼'은 일본여성이 혈액순환과 피부미용에 관심 많은 점을 반영해 홍삼의 혈액순환과 항산화 기능성을 특화한 제품이다. 홍삼의 기능성은 유지하면서도 일본인 입맛에 맞춰 맛을 담아내고 여성 건강에 좋은 석류를 더해 일본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실제 '석류홍삼'은 앞서 입점한 일본의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 내 고려인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 말 일본 코스트코 전 매장에 한국 건기식 브랜드 중 유일하게 입점한 후 의약품 및 건강식품 코너에서 '홍삼원'과 함께 판매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이동환 KGC인삼공사 웨스턴사업실장은 "일본은 한국보다 중장년층의 인구가 많고, 건강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한 시장으로 건강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중화권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K-홍삼 열풍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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