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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게임즈 "3분기부터 비핵심사업 정리···매각도 검토"

IT 게임

카카오게임즈 "3분기부터 비핵심사업 정리···매각도 검토"

등록 2024.08.07 10:19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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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부터 성장 동력을 잃은 사업·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정리한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초부터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조 하에 프로젝트 정리를 검토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사업이었다고 해도 핵심 역량이나 미래 성장 동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없는 경우 (정리를 위해)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와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부터 성장 동력을 잃은 사업·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정리한다. 그래픽=이찬희 기자카카오게임즈가 올해 3분기부터 성장 동력을 잃은 사업·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정리한다. 그래픽=이찬희 기자

그는 "정리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과 이슈가 있겠지만, 조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프로젝트 정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에서 성공과 미래 성장 기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불거진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 매각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카카오VX는 골프 호황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의 알짜 자회사로 꼽혔으나, 엔데믹 후 골프 열기가 식으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조 CFO는 "비핵심사업·프로젝트 정리 자체가 매각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매각은 우리 검토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시일 내 (우리가) 시행해가는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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