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학생들의 마약 파티가 적발됐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등 수도권 대학 중심의 수백 명 규모 연합동아리에서 마약을 유통·투약한 것입니다. 이들은 필로폰, 케타민, 합성 대마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을 고급호텔, 놀이공원, 뮤직페스티벌 등의 장소에서 투약했습니다.
이를 주도한 사람은 연합동아리 회장 30대 A씨였는데요. A씨는 처음부터 마약을 목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한 건 아니었습니다. 2021년 동아리를 결성한 이후 2022년 11월 마약을 호기심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고, 이후 동아리 임원진에게 권하면서 점점 확대된 것입니다.
또한 A씨는 고급 외제차, 호텔 등을 이용할 수 있다며 동아리를 홍보한 뒤, 참여율이 높은 회원들과 만나 액상 대마를 권하고 나중에 비싼 가격으로 마약을 판매해 이윤을 남겼습니다.
검찰은 연세대 출신 카이스트 대학원생인 30대 A씨와 20대 회원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학생들의 위험한 파티가 여기서 멈출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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