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6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M2(광의통화, 평잔)는 4037조6000억원으로 전월(4014조100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M2는 지난해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뒤 같은 해 6월(0.3%) 반등해 지난 4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1년 만에 보합세를 보인 뒤, 6월 소폭 많아졌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통상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뜻한다.
동기간 정기예적금(전월 대비 +11조4000억원), 수익증권(+9조2000억원), MMF(+5조1000억원) 등은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4조원), 기타 통화성 상품(-2조8000억원)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2조3000억원)이 증가하였으나 기타부문(-5조6000억원), 기업(-5000억원)은 감소했다.
단기자금지표인 M1(협의통화, 평잔)은 1220조5000억원으로 전월(1221조6000억원) 대비 0.1% 감소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