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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SG 공들이는 예탁결제원, 중소기업 지원·정책펀드 출자 활발

증권 증권일반

ESG 공들이는 예탁결제원, 중소기업 지원·정책펀드 출자 활발

등록 2024.08.14 17:01

수정 2024.08.19 10:01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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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이 사회적 기업, 창업·중소기업 지원, 정책펀드 출자 등으로 기업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기금 출연과 더불어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2018~2023년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에 총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BEF는 부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 지원하는 기금으로, 부산 소재 9개 기관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조성된 기금은 51억7000만원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증권대행, 채권, 단기사채 등 발행등록, 전자투표이용 등 7개 서비스의 수수료 20억5200만원을 감면했다.

창업·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저리 대출 지원, 펀드 조성 등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기업당 3억원을 한도로 1.8%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지원했다. ESG 우수기업,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개사에 누적 약 337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에 나서는 중이다. 또한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5개 지역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78억9000만원의 투자유치 및 133명 고용창출을 이뤘다.

정책펀드 출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사회투자펀드·코스닥스케일업펀드를 지원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4000만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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