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기금 출연과 더불어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2018~2023년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에 총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BEF는 부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에 지원하는 기금으로, 부산 소재 9개 기관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조성된 기금은 51억7000만원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증권대행, 채권, 단기사채 등 발행등록, 전자투표이용 등 7개 서비스의 수수료 20억5200만원을 감면했다.
창업·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저리 대출 지원, 펀드 조성 등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기업당 3억원을 한도로 1.8%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지원했다. ESG 우수기업,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개사에 누적 약 337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에 나서는 중이다. 또한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5개 지역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78억9000만원의 투자유치 및 133명 고용창출을 이뤘다.
정책펀드 출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사회투자펀드·코스닥스케일업펀드를 지원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4000만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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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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