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9시30분 기준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316원(29.98%) 하락한 738원에 거래 중이다.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엮여 자난해 5월 1000원대 초반이었던 주가가 7월 중순에는 5500원까지 급등하는 등 큰 주가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는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7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인사청문회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는 메시지가 나온 이후 삼부토건의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며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종호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도 연루된 인물이다.
여기에 지난 16일 한국거래소는 삼부토건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삼부토건이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와 관련해 '의견 거절'을 받아서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손실이 409억원, 당기순손실이 516억원에 달하고 6월 말 기준 결손금이 2567억원인 점을 지적했다. 삼부토건은 1년 내 만기 도래 단기차입금도 171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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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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