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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이노텍, 글로벌 인턴십 실시···해외 우수인재 확보 총력

산업 전기·전자

LG이노텍, 글로벌 인턴십 실시···해외 우수인재 확보 총력

등록 2024.08.20 10:0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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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최근 5주간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했다. 사진=LG이노텍 제공LG이노텍이 최근 5주간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0일 LG이노텍은 최근 5주간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매출 20조원의 96%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이에 지속성장을 목표로 글로벌 인재 채용에 발 벗고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인턴십엔 총 3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구개발(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SCM(서플라이 체인 매니지먼트) 등 부서에 배치됐다.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이노텍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선 취업을 위한 행정 절차부터 입사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한국인 유학생을 위해선 비슷한 경험을 가진 해외대학 출신 선배 사원을 멘토로 배정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글로벌 인턴십에 참가한 24명 중 우수 수료자 11명은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특히 정규직으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출신 직원에게는 국내에서 사업과 직무를 익히도록 하고 향후 해외법인 파견 시 우선권을 부여해 글로벌 지역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베트남 법인 성장에 따라 하노이공과대, 호치민 폴리테크닉대학 등 현지 주요 대학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북미 주요 대학의 우수 석·박사 인재 영입을 위해 CEO 등 경영진이 직접 찾아가는 '북미 R&D 우수인재 초청 컨퍼런스'도 연다.

김흥식 CHO(부사장)는 "해외 생산, 판매 법인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면서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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