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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대차證 "한국전력, 저가 매수 적절한 시점···목표주가는 9.3%↓"

증권 종목

현대차證 "한국전력, 저가 매수 적절한 시점···목표주가는 9.3%↓"

등록 2024.08.21 08:35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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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높은 수준의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저가 매수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이익 개선 시기인 2013~2016년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0.45배 적용해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9.37% 하향했다.

21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추가 요금인상에 기대지 않고 기존 요금인상 요인만으로도 호실적 기대 가능한 상황으로 점진적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90조3000억원, 영업이익 8조3000억원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6월 전력통계 속보에 따르면 6월 평균 전력판매 단가는 kWh당 166.2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성수기인 3분기는 지난해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MP는 2분기 대비 상승했으나, 유연탄, LNG 등 전반적인 연료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라며 "특히 최근 원화 약세 기조가 안정화되고 있어 하반기 중 연료비·전력구입비 부담은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도 안정화될 전망이다. 두바이 유가는 4월 평균 배럴당 89.2달러에서 8월 평균 77.9달러로 급락했다. 10월부터 OPEC+는 자발적 감산을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국내 LNG 도입 가격 중 SMP 결정하는 중동 LNG는 두바이 유가에 5~6개월 후행해 SMP에 반영된다.

강 연구원은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요금인상 기대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투자자 입장에서 전기요금 인상에 기대어 실적 회복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보다 요금인상을 하지 않아도 호실적 및 재구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현 상황이 편안한 투자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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