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연구원 "투자금 회수와 전략적 협력 모두 가능"
26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상장 후 일부 지분 매각으로 당초 투자금 3조90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향후 지분 보유를 통한 키옥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도 열려있어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상장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세계 낸드 점유율 12.4%를 차지하고 있는 키옥시아는 올해 10월 상장을 목표로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 공개를 신청했다. 키옥시아의 지분구조는 현재 베인캐피탈 (BCPE 컨소시엄: SK하이닉스 3.91조원 투자) 56%, 도시바 41%, 호야 3%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4조원(1조5000억엔)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현재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탈 컨소시엄 지분(56%) 중 19%를 보유, 키옥시아 지분 15%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전환사채(CB)도 확보하고 있다. 향후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지분율은 최대 34% 지분가치는 4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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