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24시간 안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코딩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진행됐다. 미국, 캐나다,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10개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개발자들이 24시간 동안 혁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해커톤을 조직해 온 글로벌 기업 엔젤핵(AngelHack)이 주최하고, 쿠팡과 개인 정보 보호 프로토콜 업체인 제이케이 패스(zkPass)가 공동 주관했다.
쿠팡은 공동 주관사로서 행사 장소를 제공하고 주요 엔지니어링 담당 전문가들이 심사위원과 멘토로 나섰다.
해커톤 대회는 ▲포용적 금융 ▲사회적 책임 ▲디지털 역량 강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쿠팡은 디지털 역량 강화 부문에서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사용자 참여를 늘리며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이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강한승 쿠팡 대표가 직접 우승팀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이번 해커톤에서 쿠팡과 함께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테크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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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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