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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오늘 '인베스터데이' 진행···통큰 주주환원책 주목

산업 자동차

현대차, 오늘 '인베스터데이' 진행···통큰 주주환원책 주목

등록 2024.08.28 09:46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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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계열사들 주주환원 강화 기조에 발맞출 듯인도법인 IPO 일정 관련 세부 절차도 공개 전망친환경차 사업 로드맵 수정 여부도 관전 포인트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6월에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6월에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주환원 대책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히는 연례 투자자 소통 프로그램 'CEO 인베스터데이' 행사를 연다.

현대차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장재훈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CEO 인베스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주주환원 정책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기아의 인베스터데이 행사에서 향후 5년간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고 현대글로비스도 앞으로 3년간 주당배당금(DPS)을 5% 이상 상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도 다른 계열사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에 동참해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예측되는 점은 자사주의 매입과 소각 계획의 추가다. 매입 규모는 기아의 사례를 참고할 때 이보다 크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 하반기 현대차 글로벌 사업의 핵심 현안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계획 관련 설명도 이날 행사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인도법인을 인도 증시에 상장하는 목표를 두고 현재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사업 로드맵의 수정 여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종의 인기가 치솟고 있고 반대로 전기차 시장의 냉각기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사업 계획의 수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한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본격 가동이 임박했고 미국 시장에서 여전히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전기차의 수요 둔화기에도 예정된 글로벌 친환경차 사업 로드맵을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도 크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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