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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GM, 8월 판매량 1만5634대···전년比 50.7% ↓

산업 자동차

한국GM, 8월 판매량 1만5634대···전년比 50.7% ↓

등록 2024.09.02 16:15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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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임단협 난항에 月 판매 실적 반토막내수·수출 모두 지난해보다 50% 감소세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한국GM 제공

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8월 한 달간 내수 판매와 해외 수출을 합쳐 총 1만563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50.7% 줄어든 규모다. 8월 판매량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노사 간 임금·단체협상 난항으로 생산 손실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국GM은 8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1614대의 차를 판매하고 해외 시장으로 1만4020대의 차를 수출해 총 1만5634대가 판매됐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1.0% 줄었고 해외 수출량도 50.7% 줄어들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소형 스포츠 다목적 자동차(S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45대 판매되며 내수 전체 판매량의 70.9%를 차지했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64대 판매돼 뒤를 이었다.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85대가 팔렸다.

해외 수출 시장에서는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1만28대와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트레일블레이저 3992대가 각각 해외로 향했다.

한국GM 측은 올해 8월 판매량이 다소 부진한 요인으로 노사 임단협 난항을 꼽았다. 당초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 말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노조원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이 과반에 못 미치며 무산됐다. 노사는 지난 8월 30일 2차 합의안을 도출했고 오는 3~4일 노조원 찬반 투표가 예정돼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에서 생산된 쉐보레 제품의 글로벌 시장 구매 수요가 매우 높다"며 "조속한 생산 회복과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국내외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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