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신축 매입임대 현안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5만 가구 매입 약정을 체결하기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으나 내년까지 11만 가구 약정 달성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LH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 신축매입임대를 오는 2025년까지 10만호 이상 매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LH는 정부에 매입임대주택 지원 단가 인상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이 사장은 "3기 신도시와 14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해 사채를 더 끌어와 보상할 필요가 있다"며 "2027년까지 208%로 낮춰야 하는 부채비율을 2028년까지 233%로 변경하는 것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LH를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하며 LH의 부채비율을 오는 2027년까지 208%까지 낮추는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준수하도록 했다. 현재 LH의 부채는 153조원이며 부채비율은 2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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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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