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KGM에 'AI휴먼' 공급···"교육·마케팅·세일즈에 활용"

이스트소프트는 케이지모빌리티(이하 KGM)에 마케팅, 자동차 세일즈, 사내 임직원 교육 등 기업 내 주요 업무를 전담할 'AI 쇼호스트'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4월 AI 쇼호스트 제작과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가 케이지모빌리티에 AI 쇼호스트를 제공한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KGM의 AI 휴먼 도입은 미래의 성장동력 선점과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양사는 AI 쇼호스트 제작에 있어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쇼호스트의 톡톡 튀는 목소리와 발화의 특징을 구현해 내는 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특성상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만큼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빠른 반응과 함께 자연스러운 동작도 구현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는 SaaS 환경에서 AI 휴먼을 활용한 간단한 영상 제작, 초거대언어모델(LLM)과 연동한 실시간 대화 및 번역 등을 제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영상을 번역하는 비디오 트렌스레이터 서비스도 페르소에 탑재될 예정이다.

KGM의 AI 쇼호스트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고객 응대, 일정 관리 및 운영 비용의 한계 극복, 모델의 리스크 관리 측면 등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자동차 세일즈, 신차 마케팅, 이벤트 안내, 사내외 교육, 홍보대사 활동 등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는 AI 쇼호스트를 활용해 모빌리티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협업 기회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KGM에 AI 휴먼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AI 휴먼을 도입할 수 있도록 AI 휴먼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하나씩 현실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