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 7월 22일 지정 계획 공고를 내고 2024년 본예산 기준 3조9985억원을 관리할 1, 2금고를 모집해 그 중 1금고 운영은행을 BNK경남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경남은행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창원시 제 1금고를 담당하게 됐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예경탁 은행장 취임 이후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만기 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 유예 등의 조치를 취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마산 청과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게 연 1.5% 수준의 초저금리로 1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도 하는 등 지역 현안에도 발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를 획득하며 경남과 울산지역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에 보내주신 변함없는 신뢰에 깊은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민들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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