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한상의는 지난 9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제5대 금융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금융산업위원회는 대한상의에 설치된 12개 위원회 중 하나다. 정부·업계·학계 등과의 교류로 금융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됐다.
그간 증권·회계법인·보험업계에서 위원회를 이끌어왔는데, 종합금융그룹 CEO 중 위원장을 맡은 인물은 진 회장이 처음이다.
대한상의 측은 금융산업위원회의 역할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옥동 신임 위원장은 "금융당국과의 협력·소통을 통해 위원회가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업권별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뒷받침하며 시장의 흐름과 정책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내 금융산업이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며 "금융업계가 취약계층 보호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게 장기적으로 금융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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