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티몬 관련 미수채권 영향 등으로 NHN페이코 법인에 대한 올해 하반기 상당 수준의 대손상각비 발생이 관측된다"며 "사업 부문 재조정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NHN페이코 법인의 대손상각비는 사측 의사결정에 따라 회피가능한 사안이었다"며 "자체 플랫폼 기반 내부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 중심의 수익화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회사의 통제력에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커머스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에 더해 추가로 NHN링크를 제외한 콘텐츠 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NHN클라우드 사업에서 연간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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