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년 지난 아파트 전체의 55% 차지주거 선호도 높은 해수동도 노후 아파트↑추석 이후 브랜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부산 아파트 총 90만 2369가구 중 20년이 지난 아파트는 49만 6831가구로 전체의 5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산에서도 교통과 교육, 생활인프라 풍부해 주거선호도가 높은 이른바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도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대구 아파트 11만 9267가구 중 7만 7880가구가 20년이 지난 아파트로 전체의 65.3%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영구도 3만 8983가구 중 2만 205가구가 20년이 지나 51.8% 비중을 보였고, 동래구도 7만 1807가구 중 3만 1590가구가 2004년 이전 아파트로 전체의 44.0% 비중을 차지했다.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아 젊은 세대들은 신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신축 아파트의 인기는 일부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1년에 입주한 부산 동래구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전용면적 84.9928㎡는 2023년 8월 25일 8억 1000만원(16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24년 8월 25일에는 해당 아파트의 동일면적이 8억 7000만원(6층)에 계약돼 전년대비 6000만원 오르고 7.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입주한 부산 해운대구의 '롯데캐슬 스타' 전용면적 84.9953㎡도 2023년 8월 15일 10억 4000만원(11층)에 거래됐지만, 2024년 8월 4일에는 10억 8800만원(36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1년간 4800만원 오르고 4.6%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추석 이후 부산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 이목이 쏠린다.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드파인 광안'을 9월 분양에 나선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1층, 10개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59~84㎡ 56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 바로 옆에 위치하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 바로 앞에 호암초등학교와 수영중학교, 동아중학교 등이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 등도 가깝다.
동원개발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광안 센텀 비스타동원'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25세대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208세대가 일반공급 된다. 해당 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3호선 망미역이 300m 거리에 위치해 있고, 2·3호선 수영역(환승역)이 500m 거리에 있다.
우리자산신탁이 시행하고,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센텀 파크 SK VIEW'가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동, 전용74㎡/84㎡A·B 아파트 309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수영강이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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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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