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80%) 내린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1만5000원(9.21%) 내린 14만7800원까지 밀리며 15만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겨울이 다가온다(Winter looms)'는 제목의 반도체 산업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28%, 54% 하향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두 단계 하향했다.
내년부터 메모리반도체의 업황이 둔화하면서 두 기업의 실적 부진이 시작될 것이라는 이유다. 일반 D램은 스마트폰·PC 수요 감소로,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수요가 급등했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공급 과잉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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