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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화證 "밸류업 지수 성공 위해 세제혜택 중요···밸류업 ETF에도 적용해야"

증권 증권일반

한화證 "밸류업 지수 성공 위해 세제혜택 중요···밸류업 ETF에도 적용해야"

등록 2024.09.24 09:58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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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밸류업 지수가 성공하기 위해선 세제혜택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의 성패에 있어 향후 세제혜택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밸류업 종목에 적용될 세제혜택 범위가 밸류업 ETF까지 넒어진다면 밸류업 ETF 역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7월 초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에서 3가지 세제혜택을 언급했다. 기업에게 주주환원 증가금액에 대해 법인세 5% 세액공제를 제공하며, 투자자에게 배당 증가금액 등에 저율 분리과세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상속세와 관련해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폐지한다는 방안이다.

권 연구원은 "아쉬운 점은 밸류업 ETF의 분배금에 당장은 세제혜택 적용이 어렵다는 점"이라며 "밸류업 개별 종목의 배당에서는 세제혜택이 적용돼도, 이들을 구성 종목으로 하는 펀드나 ETF의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 권 연구원은 한국거래소가 4년 전 발표한 'KRX BBIG K-뉴딜지수' 5종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9월 7일에 지수가 발표됐고 같은 해 11월 관련 ETF들이 상장하기 시작했다"며 "이들 ETF의 운용자산(AUM) 합산은 한때 3000억 원을 넘어섰지만 2021년 이후 점진적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국내 ETF 시장 규모는 47조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58조원에 이르지만, 밸류업 ETF가 속할 국내주식형 ETF의 성장은 크지 않았다"며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ETF의 AUM 합산은 33조원에서 45조원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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