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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영풍-고려아연, 영풍정밀 임원 2명 구속 소식 여파에 하락세

증권 종목 특징주

영풍-고려아연, 영풍정밀 임원 2명 구속 소식 여파에 하락세

등록 2024.09.24 14:31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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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고려아연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검찰이 고려아연 계열사인 영풍정밀이 영풍 장형진 고문과 사외이사 3인, MBK파트너스와 김광일 부회장 등을 배임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면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 영풍은 전 영업일 대비 4만7500원(11.80%) 하락한 35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고려아연은 전 영업일 대비 3만9000원(5.39%) 하락한 6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은 150원(0.40%) 하락한 2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 고려아연은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특수 상황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자사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서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최근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로 영풍의 각자 대표이사 2명은 모두 구속된 상태다. 현재 이사회에는 이들을 제외한 3명의 비상근 사외이사만 남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고려아연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근임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그들(영풍·MBK)의 허점과 실수를 파악하고 대항해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언급한 만큼 관련 내용을 언급할 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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