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쓰리에이로직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쓰리에이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85만74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700원~1만8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38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2004년 설립된 쓰리에이로직스는 해외 제품에 의존해온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NFC Dynamic 태그 칩, NFC 리더 칩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1.0이 적용되는 'TNR100' 역시 국내 최초로 AEC(차재 전자 부품 평의회)의 AEC-Q100 Grade 1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최신 Digital Key 2.0에 맞춘 'TNR200' 제품에 대해서도 AEC-Q100 및 NFC Forum 인증을 획득다. 또한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도 Dual Band (NFC+RFID)에 대응 가능한 'TDP500MU', 'TDS154MU' 제품의 개발을 진행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유일의 NFC 태그·리더 칩 전문 기업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NFC 칩 R&D 등에 적극 투자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NFC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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