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발간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023 연간 보고서'를 통해 "법률과 판례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경되는 것처럼, 경영도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과거 삼성의 그 어떠한 선언이라도 시대에 맞지 않다면 과감하게 폐기해야 한다"며 "사법리스크의 두려움에서도 자신있게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구성원들에게 '우리는 삼성인'이라는 자부심과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심어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삼성이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의 약화, 인재 영입의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고 봤다.
이 위원장은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외형적인 일등을 넘어 존경받는 일류 기업으로 변화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며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2234ju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