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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 '하니 셀카' 파문에 "임원 부적절 행동···깊이 사과"

산업 중공업·방산

한화오션, '하니 셀카' 파문에 "임원 부적절 행동···깊이 사과"

등록 2024.10.15 21:35

수정 2024.10.15 23:26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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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뒷줄에 자리한 뉴진스 하니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뒷줄에 자리한 뉴진스 하니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인섭 한화오션 거재사업장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걸그룹 뉴진스 하니와 셀카(셀프카메라)를 촬영한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한화오션에서 공개 사과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15일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사 임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 국회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문을 냈다.

사진=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그는 "사업장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상황에서 당사 임원의 행동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의원님들의 지적과 질책을 달게 받고 반성과 사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고민해야 할 국정감사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국회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한화오션은 사업장의 위험요소가 제로가 되는 무재해 사업장이 될 때까지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5명의 원·하청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 발생으로 국감장에 소환됐다. 이에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정 사장은 휴대전화를 통해 뉴진스 하니와 웃으며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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