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 또 ㈜한화에서 양수한 플랜트 사업부 편입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6.6% 올랐다.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과 외주비 증가 등의 일회성 요인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이다.
상선사업부는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이 감소하고 고수익 LNG선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손익 회복이 본격화됐다. 내년에도 LNG 운반선 평균 선가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수선사업부는 수익성 높은 잠수함 및 MRO 사업 위주로 견조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해양사업부는 심해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고 가스전을 제어할 수 있는 설비(FCS) 및 해양 풍력 설치선(WTIV) 매출이 본격화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46.8% 상승하고 적자 폭은 축소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전개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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