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16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한올바이오파마가 1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

30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라 자기주식 5만5331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가격은 주당 2만8989원으로 처분 예정 금액은 16억396만7779원이다.

처분 전 보유한 자기주식 수는 153만358주로 발행주식 총수 5224만638주의 2.93%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자기주식 처분은 한올바이오파마 자기주식 계좌에서 행사자의 개인증권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들어 이미 임직원 성과보수 등의 명목으로 네 차례에 걸쳐 총 1만7163주의 자기주식을 처분했다. 처분 총액은 5억8931만4650원이다.

3월 11일에는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자기주식 3000주를 주당 가격 3만2600원에 처분했다. 4월 30일에는 R&D 성과 보상에 따른 임직원 스톡그랜트(Stock Grant·성과 조건부 주식 교부) 지급으로 자기주식 8970주를 주당 가격 3만5350원에 처분했다.

6월 4일에는 임원 대상 스톡그랜트 지급으로 자기주식 3613주를 주당 가격 3만1550원에 처분했다. 7월 29일에도 임원 대상 스톡그랜트 지급으로 자기주식 1580주를 주당 가격 3만8250원에 처분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600원(1.31%) 내린 4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2일 장중 5만200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