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동명 사장은 1일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투자 축소와 관련한 질문에 "투자를 줄인다기보다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나갔던 부분들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이용 효율을 높이려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선 "보조금은 큰 변동 없을 것"이라며 "소비자 세제 혜택이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장 취임 1주년을 앞둔 소감에 대해선 "당사뿐만 아니라 배터리 산업이 잘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그리고 업계가 잘 협력해야 할 것 같다"며 "그 상황에서 제가 열심히 역할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 사장은 AMPC(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혜택을 제외한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선 "곧 올 것"이라고 했으며 테슬라향 4680 배터리가 양산 시점과 관련해선 "확정되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2021년부터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김 사장은 전지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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