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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651억···불황 속 흑자 달성

산업 에너지·화학

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651억···불황 속 흑자 달성

등록 2024.11.07 14:55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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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651억···불황 속 흑자 달성 기사의 사진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석유화학 업황 부진 속에서도 65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 증가한 1조8279억원, 순이익은 49.6% 줄어든 5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7335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을 올렸다. 전 분기 대비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시장 가격 대비 높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NB라텍스는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시장 내 물량 확보를 위한 가격 경쟁이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3129억원,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여름철 비수기와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 심리 하락으로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스티렌(PS) 시장 가격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폐놀유도체 부문은 아세톤 및 비스페놀에이(BPA)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5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EPDM/TPV(특수합성고무/열가소성가황물) 부문은 비수기 시즌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줄어든 14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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