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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MG손보 매각 절차 진행 중···기다려 달라"

금융 보험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MG손보 매각 절차 진행 중···기다려 달라"

등록 2024.11.13 16:50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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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진행 상황 관련 "구체적인 내용 언급 어려워" 답변"주주 이익 부합하면 완주, 그렇지 않으면 중단 입장 견지"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MG손해보험 입찰 진행 상황 관련해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더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답답하겠지만 조금 기다려 달라"고 언급했다.

13일 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그룹이 개최한 3분기 실적발표(IR)에서 MG손보 입찰 진행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2분기 IR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메리츠는 주당 이익을 증가시키고 주주 이익에 부합할 경우에 한해 완주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중단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며 "이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경우 지체 없이 공시를 통해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수합병(M&A)에 대해 김 부회장은 "메리츠는 이번 MG손보를 포함해서 국내·외 모든 딜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거래가 매력도를 평가할 때 가격이 적절한지, 사업을 이끌 인재가 확보돼 있는지, 리스크가 감내 범위에 있는지를 중요하게 살펴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거래를 검토할 때는 단순 외형 확대보다는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판단한다"며 "그래서 주당 이익 증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M&A는 추진 주체에 따라 탑다운(Top-down)과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며 "바텀업은 기존 사업들의 확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들을 추정해 보는 것으로 현업에서 주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탑다운은 미래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추가 엔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하며 주로 경영진이 제안한다"며 "새로운 영역 개척에 사용한다"고 부연했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는 향후에도 탑다운과 바텀업 방식 모두를 통해 견실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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