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의 환전하기와 외화통장 서비스는 4일 오전 1시경부터 중단됐다.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이를 거래하려는 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벌어진 사태였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새벽 장 중 한때 1446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1440원 선을 돌파했던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전날 주간 거래 종가인 1402.9원과 비교하면 3% 이상 급등한 것이다.
이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환율은 142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으로는 1410.20원까지 낮아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율이 다소 안정화하면서 4일 오전부터 환전 및 외화통장 서비스가 재개됐다"며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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