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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공략할 것"

증권 IPO IPO레이더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공략할 것"

등록 2024.12.11 17:04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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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통해 생산 증설·중국 진출 박차···수출 비중 30% 달성공모자금 공간 증설 외 마케팅·영업 역량 제고위한 인력 투자

11일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성범 기자11일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성범 기자

"혁신 제품 개발과 시장 다각화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파인메딕스는 30억원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매출의 30%가 수출에서 발생했으며, 일본과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대량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뿐 아니라 저가 제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 설립된 파인메딕스는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유형의 나이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ESD-Knife는 시술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았다.

파인메딕스의 총공모 주식수는 90만주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9000~1만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81억~90억원으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506억원~563억원,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당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공장 공간 증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및 인허가 비용 ▲영업 및 마케팅 인력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 이후 기술경쟁력 강화와 제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내년까지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전공의 파업과 러시아 시장 결제 문제 등으로 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 대표는 "국내 영업 전략을 수정하고, 일본과 독일의 대량 주문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했다"며 "하반기와 겨울철 내시경 수요가 증가하는 특성을 감안하면 4분기 매출은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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