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나 손가락 등 관절을 비틀거나 꺾으면 '우두둑'하는 소리가 나곤 합니다. 이때 시원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최근 태국의 20세 여성 가수(차야다 쁘라오 홈)가 목 마사지를 받은 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그녀는 사망 전 한 마사지 가게에서 목을 비트는 동작이 포함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마사지 후 후두부 통증과 팔다리 마비 증세가 생겼고, 두 번째 마사지 후엔 몸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져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다시 마사지를 받은 후엔 온몸에 멍이 들고 부었으며, 감각이 마비되는 등 상태가 나빠졌죠. 그럼에도 그녀는 마사지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의 마사지 후에야 병원을 찾은 그녀는 결국, 치료 중 혈액 감염과 뇌부종으로 사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목을 비트는 동작이 경동맥, 척추동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사지 받을 땐 격렬하게 비트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전문 자격증이 없는 사람에겐 절대 마사지를 받지 마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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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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