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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외국인·기관 팔자 행렬···코스피 2400선 붕괴

증권 투자전략 장중시황

외국인·기관 팔자 행렬···코스피 2400선 붕괴

등록 2024.12.20 13:21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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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매도세 확대에 장중 2400지지선이 무너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8포인트(1.49%) 하락한 2399.55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포인트(0.25%) 하락한 2429.63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시간 각각 5451억원, 199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확대했다. 개인투자자의 6681억원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다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43%), LG에너지솔루션(1.61%),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현대차(2.36%), 셀트리온(0.88%), 기아(0.70%), 삼성전자우(2.71%), KB금융(1.27%)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13.18포인트(1.93%) 하락한 671.18을 기록했다.

이는 비상계엄·탄핵 여파로 이달 초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된 것에 이은 두 번째 하락이다.

코스피가 하락한 배경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에,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작용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0원 오른 1451.10원을 기록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금의 한국 주식시장 추세적 유입을 기대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지난 7월부터 미국 시장과 코스피 탈동조화(디커플링)가 지속됐고 2025년 하반기 재정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해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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