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78포인트(1.30%) 하락한 2404.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12억원, 89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개인의 7902억원 매수에도 지수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장중 오후 1시 2분께 2400 지지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3.71%), LG에너지솔루션(3.90%), 삼성바이오로직스(1.98%), 현대차(0.71%), 삼성전자우(2.71%), KB금융(1.27%)은 모두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05%), 기아(0.60%), NAVER(0.24%)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5포인트(2.35%) 내린 668.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7억원, 3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334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3.32%), 에코프로비엠(3.79%), HLB(0.82%), 에코프로(4.07%), 리가켐바이오(3.01%), 클래시스(0.10%), 신성델타테크(0.19%)는 하락했다. 이 외에 휴젤(1.63%), 리노공업(0.21%), 삼천당제약(3.51%)은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한편 오후 3시 39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0.25%) 오른 14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는 환율을 대응하기 위해 외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원화용도 외화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대책을 내놨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은행의 외화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상향하는 것이다. 국내은행의 경우 50%에서 75%로, 외국은행 지점은 250%에서 375%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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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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